자유 축구에 정답은 많습니다

최강희 감독과 김병수 감독의 동계 훈련 방식은 자기 확신이 있을 겁니다. 두 감독은 얘기햇듯이 과도한 트레이닝(하루 세탕이라고 부르는...)의 부정적 영향과 부상 발생으로 인한 스쿼드 가동율 저하를 극도로 경계하는 타입입니다. 훈련-경기-회복의 단계를 오프 시즌과 시즌 중 일관되게 가져갑니다. 최근에는 선수들이 오프시즌에도 일정 수준의 운동량을 유지하며 몸을 만들어서 오는 경향이 많으니 이런 방식을 지지할 겁니다.

 

반대로 김학범 감독으로 대표되는, 동계훈련에 1차로 서킷 트레이닝 등의 고강도 체력 증진을 꾀하고 2차로 실전 중심의 경기력 강화로 상대적 전력 상의 약점을 커버하는 방식 역시 또 다른 답이라 생각합니다. 20년 가까운 누적된 경험과 성과가 있으니 거기에도 근거는 있습니다. 실제로 김학범 감독의 영향을 받아 그런 동계훈련을 하는 국내 지도자가 많습니다.(저는 학범류, 학범슨학파로 부릅니다) 

 

정정용 감독은 스포츠 사이언스로 표현되는 데이터 근거의 훈련을 취임 당시 약속했고, 훈련 중에도 그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성과를 통한 자기 확신, 혹은 개선을 통한 점진적 발전을 꾀하는 게 아니라 선수에 대한 맹목적 불신, 성과에 대한 조급증으로 목적이 불분명한 트레이닝을 과도하게 하는 유형의 지도자일 겁니다. 최강희 감독은 예전에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당근은 필요하지만, 쉬는 걸로 협상하지 않는다. 이기든, 지든 쉬는 건 쉬어야 한다"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것을 배웠을 거라 믿었던 젊은 지도자가 결과에 따라 휴가를 취소하고 훈련을 지시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안타깝죠.      

댓글 24

킹종부 2020.01.09. 14:01
경남 발전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죠?
취재와주세여
댓글
수석코치 2020.01.09. 14:17
 킹종부
얼마전에.. 간담회 해서 무슨 곰탕집에서 사진 찍은거 있던데 ㅡ.ㅡ;;
설기현 앉아있고..
댓글
킹종부 2020.01.09. 14:18
 수석코치
그거 지역 축협이 만든 자리
댓글
19.박세진 2020.01.09. 14:01
케바케인게 예전 머구 당성증감독 체력훈련 안했다가 망함
댓글
규니애비 2020.01.09. 14:04
 19.박세진
중학교라서 그런것도 있고 아예 안하는건 문제가 있져
댓글
왼발의맙소사 2020.01.09. 21:03
 규니애비
중학교 감독이 아니라 이름이 당성증 아님??
댓글
규니애비 2020.01.09. 21:04
 왼발의맙소사
ㅋㅋㅋ 아 ㅈㄴ 쪽팔려 ㅋㅋㅋㅋㅋㅋ
댓글
짤베스 2020.01.09. 14:03
최윤겸 제주도 결국 휴가취소가 악영향을 미친건가 자의든 타의든
댓글
근육잡이 2020.01.09. 14:04
김학범 감독님 제발 종규랑 진야좀 포르투갈로 보내주세요
댓글
Kaka22 2020.01.09. 14:12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수석코치 2020.01.09. 14:17
아 댓글에 이미지를 못올리니..........
겁나 답답하네.......
댓글
왼발의맙소사 2020.01.09. 21:05
휴가기간 쉬고와서 공안만지고 채력부터 다듬는 감독들 많죠 근데 그게 공을 만지면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 부상이 많다고 하던데 자율적으로 개인이 관리하는게 좋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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