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울팬들 고맙습니다

인네에 몇몇 서울 팬들 찾아오셔서 위로해주고 가셨습니다.

비록 경기장 안에서는 서로 헐뜯고 욕하지만, 또 작년 마지막 라운드 몇몇 인천팬들로 인한 불미스런 사건으로 서울팬들께 더더욱 안좋은 감정만 남게 되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따뜻한 위로 한 마디 남기는 것 보고 사람사는 세상임을 다시 느낍니다.

작년 김남춘 선수를 잃은 아픔으로 누구보다 이러한 감정을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하늘에서 유상철 감독님 그리고 김남춘 선수도 편히 쉬고 계실거라 믿겠습니다.

서울라이트에 남기고 싶었지만 직접 방문하여 남기는 것이 실례가 될까 하여 펨네에 남기겠습니다.

인천의 자존심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유상철 감독님. 그리고 영원한 서울의 봄 김남춘 선수 두 분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